롯데중앙연구소, 프랑스 Ynsect사와 손잡고 곤충 단백질 연구 본격화
롯데중앙연구소, 프랑스 Ynsect사와 손잡고 곤충 단백질 연구 본격화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1.19 09: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는 지난 17일 프랑스 푸드 스타트업 Ynsect사와 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개발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사진=롯데중앙연구소 제공)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는 지난 17일 프랑스 푸드 스타트업 Ynsect사와 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개발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사진=롯데중앙연구소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진행된 한-불 스타트업 데이 행사에서 프랑스의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 Ynsect사와 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개발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엔젤투자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한-불 스타트업 데이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의 스타트업 기업 간의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위해 개최됐으며, 행사 장소인 팁스 타운에 입주한 국내 벤처기업과 Ynsect사를 포함한 프랑스의 11개 유망 벤처기업이 참가했다.

Ynsect사는 대체 단백질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식용곤충인 밀웜(Mealworm)종의 대량 자동화 사육 스마트팩토리를 상용화한 바 있으며, 현재 유럽 내 연어 사료 단백질원과 미국 내 식품 단백질, 축산 사료 단백질원 공급을 위한 대량 사육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곤충은 단백질과 무기질 등 영양에 필요한 성분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뛰어난 영양공급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식용 곤충은 기존 단백질 공급원인 소나 돼지에 비해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이 적어 기후 위기로 인한 친환경 사업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먹거리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Ynsect사와의 상호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식용 곤충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중앙연구소 이경훤 소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롯데가 대체 단백질을 포함한 친환경 대체 식품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