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라이브커머스 제작 '문래라이브' 본격화...10조원 거대시장 노린다
GS리테일, 라이브커머스 제작 '문래라이브' 본격화...10조원 거대시장 노린다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0.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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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의 라이브커머스 제작 전문 문래라이브 스튜디오 (사진=GS리테일 제공)
GS샵의 라이브커머스 제작 플랫폼 '문래라이브' (사진=GS리테일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 서비스인 '문래라이브'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문래라이브는 전문적인 라이브커머스 콘텐츠가 필요한 사업자를 위한 브랜드 전문 제작 서비스로 GS리테일이 홈쇼핑 사업으로 축적한 방송 제작 역량을 활용했다.

문래라이브의 서비스 범위는 ▲방송 콘텐츠 기획 ▲연출 ▲영상아트 ▲진행자 ▲채팅지원 ▲송출 기술 등 라이브커머스와 관련한 거의 모든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대부분의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사들이 단순히 촬영 장비 대여와 장소 제공 등 공유 경제 서비스 수준에 머무는 것과 달리, 문래라이브는 토털 서비스를 표방하며 확실한 차별성과 전문성을 추구한다. 이 때문에 통상 1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방송이 아닌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라이브커머스 제작 니즈가 있는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

성과는 이미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문래라이브의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P&G, 필립스, 대상, 동아제약 등 대형 브랜드 고객사를 확보하는 한편, 국내 전문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쿠팡 등 국내 주요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송출하며 제휴도 확대해 사업 본격화 채비를 마쳤다.

또한 GS리테일이 운영 중인 라이브커머스 채널 샤피라이브와 GS프레시몰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채널로의 동시 송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문래라이브를 통한 1회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도 나오면서 시범 서비스 시행 이후 추가 방송 제작을 의뢰하는 업체도 10여 곳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우 GS리테일 D2C 사업팀장은 "30여 년 가까이 키워온 홈쇼핑 방송 역량을 담아 브랜드와 상품의 핵심 구매 요인을 최적의 연출로 풀어내 고객사를 만족시키는 신사업으로 문래라이브를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이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화두인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문래라이브가 전문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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