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조속히 준비해야“
文대통령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조속히 준비해야“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10.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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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대 군인 60만 명 분석... 얀센 효과 88%→3%
모더나 92%→50%, 화이자 91%→50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청와대는 최근 얀센 백신의 효과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다음과 같은 지시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으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재택치료가 일반화될 때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이송, 병원 연계, 통원치료 방안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선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0만 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는 올해 3월 88%로 높았지만 5개월이 지난 8월에는 3%에 그칠 정도로 급락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무엇보다 같은 기간 모더나가 92%에서 64%, 화이자가 91%에서 50%로 낮아진 것 보다 크게 떨어져 하루빨리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美 FDA는 얀센의 부스터샷을 긴급승인하라고 권고한 상태이다. 현재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지난 6월부터 접종했으며, 147만 여명 정도 완료했다. 

오늘 청와대의 방안지시에 따라 질병청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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