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완전 민영화 ‘성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완전 민영화 ‘성큼’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9.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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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9만8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임원들도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잔여지분 매각’ 공고 직후 자사주를 사들였다. 이번 매각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완전 민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 기업가치를 한층 올리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분 매각이 성공할 경우 시장 수급을 안정시키고 그룹의 완전 민영화를 달성할 수 있다”며 “기업가치 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음 달 하순 3분기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주친화정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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