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200억 규모 부산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
현대건설, 6200억 규모 부산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8.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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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 돌파 눈앞
범천 4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범천 4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진구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과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594표 중 573표의 득표(득표율 96.5%)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한 8개사가 참석했으나 입찰 마감 결과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으며 이어 7월 진행된 2차 현장설명회에도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가함에 따라 조합은 현대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수의계약 형태로 전환했다.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진구 만리산로61번길 30 일원 9만 1521㎡에 용적률 281.7%를 적용한 지하 6층, 지상 36층, 18개 동의 공동주택 2604가구(오피스텔 144실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범천4구역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준역세권에 속하고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까지 약 1km 정도로 가까워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또한 사업지 바로 옆에 선암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이고 서면중학교, 배정고등학교 등도 인접해있다.

현대건설은 범천의 부흥(르네상스)과 서면의 주거중심(센터)라는 의미를 담은 ‘르네센트’를 단지명으로 정하고 범천4구역을 서면의 중심, 최고의 랜드마크로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범천4구역 수주로 현대건설은 지난해 수주한 범천 1-1구역과 함께 범천동에 4000여 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로 올해 1조 912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이달 말 예정된 서울 성동구 금호동 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시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3년 연속 수주액 2조원 돌파가 확실시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현금유동성, 기술 노하우 및 브랜드 파워가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로서 시공사 선정에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며 “이미 입찰에 참여한 송파 마천4구역과 입찰 참여 예정인 흑석9구역, 남양주 진주아파트 등 재개발, 재건축 뿐만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조합원들이 만족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제안을 통해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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