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곰표 밀식혜'로 MZ세대 "곰략"
GS25, '곰표 밀식혜'로 MZ세대 "곰략"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7.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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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밀식혜 (사진=GS리테일 제공)
곰표 밀식혜 (사진=GS리테일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GS25에서 업계 최초로 밀과 보리로 만든 '곰표 밀식혜'를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뉴트로 감성의 대명사 대한제분 '곰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곰표 밀식혜'를 이달 2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곰표 밀식혜'는 업계 최초로 밀을 이용해 만든 식혜 상품이다. 기존 식혜 상품이 쌀과 보리만을 사용한 것에 비해 곰표 밀식혜는 대한제분의 밀을 활용해 밀 특유의 구수함과 쌉쌀한 풍미를 살렸다. GS25 측은 밀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풍미가 구수한 보리와 조화를 이뤄 전통적인 식혜의 맛을 살리고, 추억의 느낌을 소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1400원이다.

GS25의 2021년 상반기 식혜 구매 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식혜 구매 고객의 연령대 중 20대가 33.2%, 30대가 26.0%로 나타났다. 2030세대의 식혜 상품 구매 비율이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MZ세대에게 식혜의 인기가 높을 것을 알 수 있다. GS25 음료 개발담당자에 따르면 2030세대에게 인기 높은 식혜에 뉴트로 감성으로 인지도가 높은 '곰표' 디자인을 결합한다면 해당 고객층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곰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대한제분에 상품 제안을 했고 마침내 곰표 밀식혜가 탄생하게 됐다.

곰표 밀식혜의 초기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성공적이다. 출시 후 5일간(23일~27일) 전체 식혜 상품 6개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업계 1위 비락식혜 대비 83.6% 이상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유재형 GS25 음료 개발담당은 “식혜는 전통식품으로 장년층에 인기가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MZ세대에게 인가가 높은 카테고리 상품으로 해당 고객층에 좀더 펀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대한제분과 협업을 통해 이번 곰표식혜를 선보였다”며 “이색 곰표식혜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구매 반응에 매우 기쁘며,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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