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방문자 얼굴 인식 기능-열화상 감지시스템
한화건설, 포레나 국내 최초 아파트 로봇배달서비스 도입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핸드폰으로 인덕션의 불을 끄고, 에어컨을 끈다. 거실의 조명도 끈다.
집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IoT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제 IoT 기술의 보편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아파트들이 AI기술로 점점 최첨단화돼 주거공간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런 추세라면 아파트 주민들은 흡사 SF영화의 한 장면 같은 신기하면서도 편안한 하루를 보낼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아파트는 주차공간에 입주민의 차량이 진입하면 AI가 사전에 저장된 차량정보를 분석해 거주하고 있는 동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을 스마트폰이나 전광판을 통해서 안내해준다. 주차가 완료되면 스마트폰이나 세대 월패드에서 주차위치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동출입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로비폰을 통해 출입카드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입주민의 얼굴인식만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동 출입이 가능하다. 동시에 엘리베이터가 호출돼 입주민이 탑승하면 살고 있는 세대까지 자동으로 운행하게 된다. 스마트폰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소지하고 있으면 동 출입이 가능하며 동시에 엘리베이터까지 호출하는 방식이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아파트도 주차장에는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인식해 거주동에 가까운 주차공간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과 입주민의 짐을 받아서 이동하는 배송로봇 기술 등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입구에는 방문자 얼굴 인식 기능과 열화상 감지 시스템이 설치되고 집안에서도 CCTV를 통해 단지 공용부에 설치된 스마트팜의 식물 재배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안내로봇이 설치돼 고객 에스코트와 시설물 안내 등을 수행하며 내부 카페에선 무인 카페로봇이 음료 제조와 서빙을 담당한다.
한화 포레나 영등포 역시 국내 최초 아파트 로봇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이 아파트 1층 공동현관에 도착하면 상주 중인 배달로봇이 세대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배달로봇은 무선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가 하면 층수를 입력해 원하는 층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음식이 도착하면 주문고객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거나 도착 메시지를 보내 안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