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부모를 위한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서울시교육청, 학부모를 위한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7.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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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묻고 답하며 함께하는 교육의 장 마련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학부모의 입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녀 교육법을 찾기 위해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학부모 맞춤형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학부모 맞춤형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디지털 환경에 접근성이 높은 자녀들이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위험을 사전 예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가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 사회적 환경 및 신체적 변화를 겪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3학년~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쌍방향 토론・토의식 연수를 진행한다.

해당 교육은 성폭력 예방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1팀 당 20명 이내의 소규모로 진행하며, 저녁 시간대 강의를 개설해 직장 등으로 인한 시간적 제약으로 그동안 참여가 어려웠던 학부모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강사의 일방적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전문가와 묻고 답할 수 있는 그룹별 모둠 활동, 토론, 사례 공유 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성폭력 문제 예방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8월부터 총 120팀(오전반 60팀, 저녁반 60팀), 24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며,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체계적인 성폭력 예방 교육 운영을 통해 자녀들의 성범죄 위험을 예방하고, 새로운 교육방식을 통해 실효성 있는 교육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또한 앞으로도 자녀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학부모 교육의 구성 운영으로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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