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학대피해아동 지원하는 ‘동행 프로젝트’ 시작
신한은행, 학대피해아동 지원하는 ‘동행 프로젝트’ 시작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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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제공)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이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신한은행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피해아동쉼터 76곳에 아동들의 이동을 위한 차량 및 유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피해 아동에 대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이고 꾸준한 지원 방법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 프로젝트’는 향후 3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사전 조사를 거쳐 피해 아동들이 학교에 다녀오거나 후유증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필요한 차량과 유류비 지원이 가장 절실하다고 파악했다. 이에 피해아동쉼터 26개소에 차량 지원을, 76개소에는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동행 프로젝트’는 평소 아동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두고 지원해온 진옥동 은행장의 사회공헌 의지를 담아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 행장은 지난 2019년 취임 후부터 아동 교육을 위해 개인적으로 1억여원을 기부해온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 한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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