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유아숲 체험원’ 6개소 프로그램 운영
양천구, ‘유아숲 체험원’ 6개소 프로그램 운영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3.2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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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참여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
용왕산 유아숲 체험원에서 노는 아이들 (사진=양천구청 제공)
용왕산 유아숲 체험원에서 노는 아이들 (사진=양천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서울시 양천구는 지난 15일부터 신정산 우렁바위 유아숲 체험원 등 유아숲 체험원 6개소에서 유아숲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천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5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3~7세 유아들이 식물놀이, 곤충놀이, 흙놀이, 모험놀이 등 보고 뛰고 놀면서 자연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원 내에서는 ‘이끼, 넌 누구니?’ ‘연못에는 누가 살까?’ ‘신나게 놀아요. 안전이랑 숲이랑’ ‘내 친구 애벌레’ ‘소나무의 결혼식’ ‘나무야, 나랑 놀자! 나무 속이 궁금해!’ 등의 계절이 변화하는 숲 속 모습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용왕산 근린공원 내 용왕산 유아숲 체험원을 비롯해 계남 근린공원 내 신정산 우렁바위 유아숲 체험원, 신정산 유아숲 체험원, 온수도시자연공원 내 지양산 해맞이마을 유아숲 체험원, 매봉산 연의골 유아숲 체험원, 갈산근린공원 내 갈산 유아숲 체험원 등 총 6개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집합 가능 인원에 따라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된다.

유아숲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유아숲지도사의 지도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즉 기본숲반과 함께 유아들의 담임교사 인솔하에 자유롭게 이용하는 자율숲반으로 나뉜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1~4시로 하루 두 번 운영되며,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자유 이용이 가능하다. 구청 공원녹지과에서 정기이용기관(유치원·어린이집) 추가 모집을 받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021년 영유아 누리과정으로 자유놀이가 더욱 강조되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유아숲 놀이에 관한 관심과 이용이 많아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오감을 느끼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시설물 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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