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예의 오색푸드] 105. 쑥갓 사과샐러드
[이영예의 오색푸드] 105. 쑥갓 사과샐러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5.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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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와 비타민·칼륨·칼슘·철분 등 영양소 풍부한 쑥갓
베타카로틴·벤즈알데히드 성분으로 위장보호와 소화에 도움
이영예 오색항아리 대표 겸 효소요리연구가
이영예 오색항아리 대표 겸 효소요리연구가

봄 제철 채소로,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 쑥갓은 맛과 향이 독특하여 다양한 봄나물과 어울린다.

쑥갓은 원래 11월부터 3월까지 제철인데, 지금은 일 년 내내 마트나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 언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쑥갓은 열량은 낮고 양양이 풍부한 알카리성 채소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 A, B1, B2, C를 비롯해 철분, 칼슘, 칼륨 등이 다른 녹황색 채소에 비해 비교적 많은 것이 특징이다.

쑥갓을 하루 120g만 섭취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A를 공급하고도 남을 만큼 풍부하다. 쑥갓의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성분은 피부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피부 트러블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해줘 피부미용에도 좋다.

특히 쑥갓은 100g당 칼륨이 260mg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 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철분도 풍부해서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를 증가시켜줘 골다공증예방에도 좋다. 무엇보다 철분은 헤모글로빈 생성의 촉진을 높여주기 때문에 빈혈이 있는 사람이 섭취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베타카로틴, 비타민 E 성분이 호박이나 시금치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이 들어 있어 위장의 점막보호, 위산에 의해 생기는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칫 비린내가 날 수 있는 국물 요리에 약방에 감초처럼 쓰는 쑥갓의 독특한 향은 벤즈알데히드라는 정유성분과 리모넨 같은 방향족 성분이다. 이 성분은 소화기능을 도울 뿐만 아니라 식욕을 향상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 쑥갓은 예부터 천연 심신안정제로도 많이 사용됐다. 불면증과 같은 신경계 관련 질환이나 스트레스가 생겨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개선해 주고 예방해준다.

쑥갓 속 클로로겐산 성분은 항산화 성분인데, 이 성분이 혈관 속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을 도와주고 식후 혈액으로 방출되는 글루코스를 지연시켜 심장병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쑥갓의 피토케미컬이라는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므로 당뇨병환자나 고혈압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쑥갓을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은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채소기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고, 설사하는 사람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쑥갓을 생으로 먹을 경우 쑥갓의 아질산 성분이 고기나 생선의 단백질과 섞이면 발암물질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익히거나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

◇ 쑥갓사과샐러드

1. 쑥갓 200g, 사과 1개, 두부 1모, 참깨 30g, 국간장 2작은술, 황설탕 20g, 소금 조금, 절임용 육수를 준비한다.

2. 절임용 육수는 물 1L에 다시마 20g, 간장 2작은술을 넣고 끓여서 식혀놓는다.

3. 사과는 껍질을 벗겨 반달 모양으로 자른다.

4. 쑥갓잎과 4cm 길이로 자른 쑥갓 줄기를 가볍게 데친 후 얼음물에 담근다.

5. 준비한 절임용 육수에 쑥갓을 넣고 간이 살짝 배도록 한다.

6. 물기를 제거한 두부를 두 번 으깨 부드럽게 만들고 갈아놓은 참깨와 소금, 간장, 황설탕과 섞어 무침재료를 만든다.

7. 먹기 직전 무침재료에 사과와 쑥갓을 넣고 버무린다.

8. 먹기 좋게 접시에 담아 참깨를 뿌려 마무리 한다.

 

<이영예 효소요리연구가 약력> 
-식품영양학 전공
-전통식생활문화 전공
-전통발효음식과 자연음식 오색항아리 대표
-발효응용음식요리연구가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자문위원
-푸드TV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 방송
-OBS ‘기찬 처방전 100세푸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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