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예의 오색푸드] 106. 마늘종과 양상추샐러드
[이영예의 오색푸드] 106. 마늘종과 양상추샐러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6.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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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종의 알리신­비타민B1, 피로회복에 좋은 활성비타민B1 생성
지혈작용·뼈 대사 돕는 비타민K 함유해 폐경기 여성에 섭취 추천
이영예 오색항아리 대표 겸 효소요리연구가
이영예 오색항아리 대표 겸 효소요리연구가

마늘속대 또는 마늘싹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마늘종은 완전히 자란 마늘의 꽃줄기를 식용으로 하는 것이다. 마늘 성분을 그대로 흡수해 마늘이 가진 효능 70% 이상을 함유하고 있음에도 마늘만큼 심한 냄새가 나지 않아 많을 양을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늘종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K가 풍부하고 아르기닌, 페닐알라닌, 라이신, 메티오닌, 시트테인, 트레오닌 등 필수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마늘종의 알린(Allin) 성분은 으깨면 조직이 손상되면서 알리나아제라는 효소작용에 의해 매운 맛과 향이 나는 알리신으로 변하게 된다. 알리신은 혈관 속 어혈을 풀어주고 노폐물을 제거해줘 고지혈, 고혈압, 하지정맥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또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체내에 쌓여 있는 중금속, 각종 발암물질 유발하는 여러 가지 인자를 해독, 배출해준다.

또한 알리신과 비타민 B1이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 되는데, 이는 장내 어떤 세균에도 파괴되지 않고 흡수가 잘되는 활성 비타민 B1이다. 이 알리티아민은 체내에 잘 흡수되고,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의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고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마늘종은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혈액순환을 촉진해 동맥경화와 같은 혈전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냉한 체질 개선과 수족냉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아랫배가 차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소화 흡수가 잘 되도록 돕는다.

마늘종은 녹황색채소로 베타카로틴과 엽산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마늘의 2배를 가지고 있으며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과 피부 점막의 건강유지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피부염증이나 색소침착 개선과 미백에도 효과가 있다.

또 엽산은 혈액을 만드는 요소로 빈혈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임산부에게 필수 영양소로 꼽히는 엽산은 DNA형성 세포재생에 필수적이다.

마늘종에는 마늘에 없는 비타민 K도 포함되어 있어서 지혈작용이 탁월하며 생리와 출산을 경험하는 여성에게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특히 골 손실이 빨라지는 폐경기 여성은 비타민 K가 결핍되기 쉬우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늘종 섭취 시 주의할 점은 열이 많은 음식이라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좋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과잉섭취 시 소화기관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먹는 것이 좋다.

마늘종을 구입할 때는 굵기가 일정하면서 단단한 것이 좋다. 상온에 오래두면 부드러웠던 마늘종이 딱딱하게 굳어질 수 있으므로 살짝 데쳐서 수분기가 있을 때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마늘종 (자료이미지)
마늘종 (자료이미지)

◇ 마늘종과 양상추샐러드

1. 양상추 30g, 마늘종 100g, 약부추 30g, 참기름 1큰술, 맛간장 1.5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마늘 1작은술, 현미식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참깨 1큰술, 소금 약간을 준비한다.

2.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 놓는다.

3. 뜯은 양상추 크기만큼 부추와 마늘종을 자른다.

4. 마늘종은 끓는 물에 데친 후 소금을 뿌려 1시간 정도 절인다.

5. 참기름, 맛간장, 고춧가루, 마늘, 설탕, 현미식초를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 식초는 마지막에 넣어준다.)

6. 마늘종과 양상추, 약부추를 양념장에 버무린다.

 

<이영예 효소요리연구가 약력> 
-식품영양학 전공
-전통식생활문화 전공
-전통발효음식과 자연음식 오색항아리 대표
-발효응용음식요리연구가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자문위원
-푸드TV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 방송
-OBS ‘기찬 처방전 100세푸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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