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은 남북평화·야당심판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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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06.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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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시도지사·지방의회·국회재보궐 ‘여당 압승’
드루킹 경남 김경수, 스캔들 경기 이재명 악재 딛고 당선
한국당 부산·울산·경남 ‘낙동강벨트’ 아성마저 내주고 참패
사진=TV 화면 캡처
사진=TV 화면 캡처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6.13 지방선거 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은 됐지만, 개표 결과 예상을 뛰어넘는 ‘여당 압승’으로 끝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13일 치른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포함해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싹쓸이’에 가까운 대승을 거뒀다.

반면에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과 안보불안이라는 선거 프레임을 내걸었던 제1야당 자유한국당(한국당)은 시·도지사 광역단체장에서 대구·경북 2곳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경북 김천만 겨우 보전하는 참패를 당했다.

한국당은 당분간 당 진로 및 지도부 교체를 둘러싼 내홍과 함께 향후 야권발 정계개편에서 주도적 역할 상실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개표가 거의 완료되고 있는 14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전국 시·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은 서울 박원순 시장의 3선 성공을 비롯해 ‘드루킹 사태’ 연루의혹을 딛고 당선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여배우 김부선씨와 스캔들 의혹을 떨쳐낸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전국 17곳 광역지자체장 선거에서 14곳을 휩쓸었다.

한국당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2명의 ‘TK보루’를 건지는 것으로 전패의 수모를 모면할 수 있었다.

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재선하는데 성공, 향후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명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서울 노원구 김성환 후보, 송파구 최재성 후보 등 2곳을 비롯해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곳을 장악함으로써 현재 국회의원 수 119명에서 130명으로 늘리며 다수당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한국당은 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구, 경남 김해 등 이른바 ‘낙동강 벨트 아성’ 3곳에서 여당에게 뺏기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유일하게 경북 김천 송언석 후보가 한국당 출신의 무소속 최대원 후보에게 약 500표의 아슬아슬한 차이로 진땀승을 거둬 역시 ‘전패’ 굴욕을 피할 수 있었다.

이밖에 구·시·군 장선거에서 민주당은 서울 25개 구청장 중 서초를 제외한 24개를 석권하며 박원순 시장의 ‘3선 시정’에 든든한 지원 토대를 구축했다.

한편, 같은날 동시에 치러진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도 비록 정당 소속은 없지만 진보와 보수의 성향 구분으로 본다면 진보성향 후보가 14곳에서 승리했다.

서울에서 조희연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고, 경기도 이재정 후보가 재신임을 받았다. 보수 또는 중도 성향의 교육감 당선지역은 대구, 경북, 대전 3곳이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14일 오전 9시 집계 기준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14일 오전 9시 집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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