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중앙회, 의료단체와 손잡고 어르신 의료지원 확대
노인복지중앙회, 의료단체와 손잡고 어르신 의료지원 확대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04.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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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복지중앙회-서울의료봉사재단, 3월 24일 MOU 체결
은광석 회장 “국내외 노인건강 지원 통해 의료사각지대 살피겠다”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은광석)가 대한적십자사, 서울의료봉사재단 등 의료 및 사회복지 단체들과 협력해 국내 요양시설 어르신 대상 의료지원을 확대한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지난달 24일 서울의료봉사재단(회장 김세영)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국내외 노인 의료지원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의료봉사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70여명의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은광석 회장(오른쪽)과 서울의료봉사재단 김세영 회장이 요양시설 어르신 의료 지원 확대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은광석 회장(오른쪽)과 서울의료봉사재단 김세영 회장이 요양시설 어르신 의료 지원 확대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노인복지중앙회는 사회복지법인 등 비영리 법인이 운영하는 전국 노인요양 시설과 양로시설을 대표하는 단체로, 어르신들의 치과 진료를 위해 서울의료봉사재단과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전국 노인요양시설에 2주에 한 번씩 촉탁의사가 시설을 방문해 의료검진을 실시하지만 치과영역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해 국내에서 34회에 걸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추진했고, 몽골, 베트남 및 캄보디아 등 해외 5,000명 이상 소외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소아선천성 질환인 구순구개열 수술을 무료로 지원해 해외 현지에서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의 핵심내용은 국내 요양시설 어르신 의료지원 및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캄보디아지부 취약계층의 의료복지 지원을 통한 제3세계 노인 건강증진이다.

노인복지중앙회는 이어 3월 26일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은광석 중앙회 회장은 “고령 노인계층은 질병과 빈곤에 취약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전문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국경없는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료봉사재단 한국재 상임이사(우측 끝), 김재옥 재무이사(왼쪽 끝) 등 봉사자들이 3월 17일 서울 신내동에 있는 꽃동네신내요양원에서 4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과 의료봉사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의료봉사재단 한국재 상임이사(우측 끝), 김재옥 재무이사(왼쪽 끝) 등 봉사자들이 3월 17일 서울 신내동에 있는 꽃동네신내요양원에서 4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과 의료봉사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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