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예의 오색푸드] 56. 망고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이영예의 오색푸드] 56. 망고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04.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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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A·C, 식이섬유 풍부해 면역력 증강, 심혈관질환 예방
다이어트에도 효과…소화기 약하고 알레르기 보유자는 ‘주의’

▲ 이영예 오색항아리 대표 겸 효소요리연구가
▲ 이영예 오색항아리 대표 겸 효소요리연구가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면 열대과일 중 바나나가 최고로 귀한 과일로 ‘먹어보고 싶은 과일’ 중 하나였다.

몇 년 전만 해도 구하기 힘든 열대과일이 통신수단의 발달로 동네마트에서 흔히 살 수 있는 친숙한 과일이 돼 버렸다.

그 가운데 망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열대과일로 말레이반도, 미얀마, 인도 북부가 원산지이다.

망고는 날 것으로 먹기도 하고, 디저트 재료나 과육을 갈아 만든 퓨레 또는 샐러드 드레싱, 소스, 수프 등으로 애용된다. 또 망고 수액은 아라비아고무 대용재로도 쓰인다.

망고는 비타민A와 C를 포함해 엽산, 식이섬유, 카로틴 등 성분이 많으며, 특히 망고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해 시각 기능을 강화시켜줄뿐만 아니라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며 면역력도 높여줘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식이섬유의 펙틴 성분이 혈청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어 심혈관 질환예방에 도움을 준다.

망고 씨앗의 추출물에는 베타카로틴, 칼슘, 철분, 비타민B와 함께 이스트산, 아우르산,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올레산 같은 몸에 좋은 다양한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아울러 망고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은 결장암, 유방암, 백혈병,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혈중 인슐린의 수치를 정상화 하는데 기여한다.

또다른 망고의 장점은 100g당 68㎉에 이르는 뛰어난 다이어트 효과이다. 망고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껍질에는 파이토케미컬이 함유돼 있어 지방세포의 성장을 막아준다.

반면에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망고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찬 성질이 있어 소화기관이 좋지 않거나 알레르기 질환자는 옻나무과에 속하는 망고를 조심하는 것이 좋다.

망고는 껍질이 끈적하고 윤기가 나야 잘 익은 것이며, 진한 황색에 향이 진할수록 좋은 것이다. 깨끗이 씻어 10~15℃ 상태로 7일 정도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망고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① 망고 1개, 베이비 채소 30g, 프레시치즈 50g, 발사믹소스 20g, 토마토 1개, 양상추 10g을 준비한다.

② 소스를 만들 재료로 간장 2큰술, 카놀라유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3큰술, 설탕 1큰술을 준비한다.

③ 망고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3x4cm 크기로 슬라이스 해 놓는다.

④ 베이비채소, 양상추,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어 놓는다.

⑤ 토마토는 얇게 슬라이스 5등분한다.

⑥ 분량의 소스를 만들어 30분 숙성한다.

⑦ 접시에 망고, 토마토, 치즈, 채소를 올려 예쁘게 담는다.

⑧ 소스를 올리고, 발사믹소스를 뿌려준다.

 

<이영예 효소요리연구가 약력> 
-식품영양학 전공
-전통식생활문화 전공
-전통발효음식과 자연음식 오색항아리 대표
-발효응용음식요리연구가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자문위원
-푸드TV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 방송
-OBS ‘기찬 처방전 100세푸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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