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시편 100:4~5)
‘산에는 꽃이 피네’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제과점에는 여러 명의 직원이 있었고, 그 직원 중에 19살 된 직원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떤 손님이 이 직원에게 시집 하나를 주고 갔는데 이 시집에는 이런 구절이 실려 있었습니다. “조그만 가게임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이 조그만 가게에서 당신의 인정의 아름다움을 가득 채워라.”
이후 이 가게는 이 시구절의 영향을 받아 모두 친절한 마음씨로 손님을 대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19살 된 직원이 맨 늦게 가게를 정리하고 문을 닫고 밖으로 나왔는데, 지붕 위에 눈을 잔뜩 뒤집어 쓴 승용차 한 대가 멈칫멈칫 무슨 가게를 찾는 것 같다가 자신의 가게 앞에 멈추어서는 것입니다.
이에 직원이 달려가서 노크하니, 차창이 열리면서 어떤 남자가 “제가 몇백 리 밖에서 오는 길인데, 제 어머니가 지금 암으로 병원에 계십니다. 담당 의사를 만났더니 하루 이틀 밖에 못 살 테니 만날 사람 만나게 하고 자시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드시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여쭈어보았더니, 어머니가 ‘예전에 어느 도시에 가니까 아주 맛있는 제과점이 있더라. 그 집 과자가 생각나는구나’라고 말씀하셨고, 이에 즉시 출발했으나 오는 도중에 길이 많이 막혔고, 가게가 정확히 어디인지 몰라서 찾아 헤매다가 이 제과점인 것 같아 찾아왔는데 문이 닫혀 실망하던 차에 아가씨를 만나게 된 것”이라 했습니다.
이에 이 직원은 잠시 기다려달라고 하고서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 불을 켜고 난로까지 켠 다음 어떤 과자인지는 모르지만, 병석에 누워 계신 분이니까 소화가 잘되는 것으로 자신이 골라 담고서는 조심히 잘 가시라는 말을 했습니다.
손님이 값을 치르려고 하자, “이 세상 마지막에 저의 가게 과자를 잡숫고 싶다는 손님께 모처럼 저희가 드리는 성의입니다”라며 돈을 받지 않고, 그 대신 “혹시 과자가 더 필요할지도 모르니 명함을 두고 가십시오” 했습니다.
손님은 감격한 채 떠났고, 직원은 자기 지갑에서 따로 과잣값을 꺼내 대신 지불하고 그날 매상에 추가시켰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그가 꿈을 꾸었는데, 노인이 과자를 먹다가 목이 메어서 고생하는 불길한 내용의 꿈을 꾸었습니다.
이에 다음 날 출근하자마자 마음에 걸려 명함의 연락처로 전화했더니, 그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아들이 하는 말이, 자신이 겨우 과자를 구매해 돌아왔지만, 도착하기 30분 전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맑은 정신으로 숨을 거두시면서 마지막으로 한 말이 ‘그 가게 참 좋은 가게더구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직원이 “장례식이 언제냐?”고 물었고 내일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고 가게 주인에게 휴가를 얻어서 장례식에 가지고 갈 과자를 따로 주문하여 그 과자의 값을 자신이 내고 그 길로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에 놀란 것은 전날 과자를 사 갔던 손님이었습니다.
왜 그렇지 않겠습니까? 아가씨가 어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에 드리겠다고 직접 과자를 가지고 왔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 아가씨는 고인 앞에서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처음 뵙는 손님, 이 세상 마지막으로 우리 가게의 과자를 잡숫고 싶다고 말씀하신 분, 좋아하시는 과자를 떠나시는 길에 갖고 가시라고 인사차 왔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당신이 오늘 하는 일과, 행동과 말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당신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마음으로부터 인사를 하고 싶어 하는 그런 친구를 만드는 일입니다.’
제 경우도 이러한 이야기와 기도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곳에서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많은 분들의 이야기는 다 담지는 못하지만, 받은 문자 중 하나입니다.
“제가 우울증으로 승진 관련 자살 충동까지 경험했던 암울한 시기에 목사님께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정신적 어려움도 저희 조직에선 흠이 되는 것이라 간증하기는 어렵지만, 목사님께 평생 그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인지하지 못할지라도 말없이 목사님을 통해 삶이 변화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주의 종으로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목사님은 지금도 생명을 살리고 계십니다.”
저는 이러한 분들이 보내 준 마음을 볼 때마다 왜 이러한 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기고 승리하는지 하나님께 너무나 고마움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분들을 끝까지 손을 놓지 않으시고 이분들도 끝까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려고 하기 때문에, 그리고 항상 감사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하나님께 쓰임 받음을 믿습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시편 100:3)
믿음과 감사로 오늘도 매 순간 이렇게 찬양하며 영광 올려드리는 삶을 사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변요한 목사 약력>
- 경찰청교회 시무
- 극동방송 운영위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경찰자문위원
- 서울대학교 동창회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