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편 127:1)
오늘 머리글의 말씀은 “여호와께서, 만약 ~아니하면(unless), 헛되다(in vain)”가 반복됨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할 때 그 인생은 성공하기도 어렵겠지만. 설사 성공한다고 해도 그 영혼에 만족이 없고 기쁨도 없고 허무함만 밀려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만 기다리며 기도만 하고 있으면 될까요?
인간의 열심과 노력은 아무런 소용이 없느냐?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노력과 열심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물론 전제 조건은 하나님을 믿고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의뢰’(trust)해야 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5~6) 그리고 잠언서 16장 3절에서도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다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지만, 가만히 있는 사람을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1~33)
이는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되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따라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마태복음 14장 16~19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니이다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예수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없으면 여자와 어린이 외에 5000명이나 되는 장정을 먹이는 이러한 이적을 행하지 못했을까요? 아니죠.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그냥 이적을 행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무엇인지를 하시도록 요구하셨을까요?
그게 바로 예수님이 일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가만히 있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신다는 말입니다. 때로는 너무나 힘들고 가능성이 없어 보여도 최선을 다하면 예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반드시 축복하십니다.
시편 126편 5~6절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에디슨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그는 전등이나 영사기 등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많은 물건을 발명한 천재입니다. 그는 사람들이 그의 천재성을 칭송하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천재는 99%의 땀(perspiration)과 1% 영감(inspiration)으로 되는 것입니다.’
이는 그가 발명왕이 되기까지 얼마나 고생하고 실패하면서 최선을 다했는지 밝힌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감이 성공의 결정적인 요인이기는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것을 하나님께서 가상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셨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주권을 믿기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며 기도하고 최선을 다했다면 이제 이루어주실 것을 믿고 감사함으로 잠잠히 기도하십시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2~3) 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부르짖는 이들의 기도를 열랍하시어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 주심을 믿으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