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미디어 노출 걱정…‘스크린 육아’ 대체 아이템은?
영유아 미디어 노출 걱정…‘스크린 육아’ 대체 아이템은?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3.06.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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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 시기가 언제인지, 또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나 TV를 보여주게 되는 때가 오고야 만다.

일찍 접하는 아이는 돌 무렵부터 영상 미디어를 보기도 하고 24개월 무렵의 아이들은 대부분 한 번쯤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영상을 접하게 된다.

부모들도 영상 미디어가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에 최대한 늦게, 그리고 조금만 보여주려고 노력하며 심지어는 ‘노(NO) 미디어’ 육아를 실천하는 가정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육아 과정에서 영상 매체를 완전히 배제하기란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래서 아이가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교육적인 효과까지 줌으로써 미디어 이용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0~36개월 영아를 위한 발달 맞춤 놀잇감 ‘피카비’

올디너리매직 피카비 플레이키트 15~16개월 제품.
올디너리매직 피카비 플레이키트 15~16개월 제품.

올디너리매직의 피카비는 0~36개월 영아와 양육자를 위한 브랜드다. 대표 상품인 피카비 플레이키트는 ‘전문가가 설계한 놀이 플랜’을 콘셉트로 2개월마다 발달에 맞는 놀잇감을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플레이키트는 한국 영유아의 발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기별 발달에 꼭 필요한 놀잇감을 개발해 구성했다. 놀잇감은 영아 발달의 욕구를 즐겁고 건강하게 해소하면서 신체, 인지, 언어, 사회정서의 전 영역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면 서랍을 열면서 대상영속성의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아이를 위해 9~10개월 플레이키트에는 서랍 놀잇감이, 물티슈를 뽑으면서 인과관계를 실험하고 팔의 힘을 기르려는 아이를 위해 11~12개월 플레이키트에는 뽑아 빼는 놀잇감이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건전지 장난감의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자극이 아닌, 양육자와 상호작용을 돕는 놀잇감이라는 게 피카비의 가장 큰 특징이다.

보통 양육자들은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고 상호작용해야 할지 고민하고 어려움을 느낀다. 피카피 플레이키트는 아이와 양육자가 보다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카비 플레이키트 구매 시 온라인 가이드를 제공하는데, 매주 ‘스위트 토크(sweet talk)’를 통해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구체적인 예시를 알려준다.

피카비의 모든 놀잇감은 3세 미만 KC 안전인증을 취득했으며, 기도 질식 예방을 위한 크기 기준, 몸에 감기는 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끈의 길이, 마감처리 등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제작됐다.

또 FSC 인증 목재와 GOTS 인증 패브릭을 사용해 놀잇감을 생산한다. 특히 아이들의 미래 환경을 위해 놀이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만 플라스틱을 사용해 전체 제품 구성 중 3% 미만으로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다.

 

◆ 영아기부터 문해력 발달기까지 함께하는 ‘코코지’

코코지 하우스와 여러 캐릭터 아띠 제품들.
오디오 플레이어인 코코지 하우스와 오디오 콘텐츠가 담긴 여러 캐릭터 아띠 제품들.

코코지는 키즈 오디오 테크 플랫폼으로 청각 자극에 민감한 시기인 영유아기에 소리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스스로 집중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만들어졌다.

스마트 오디오 플레이어인 ‘코코지 하우스’와 ‘코코지 고’, 캐릭터와 오디오 콘텐츠가 결합된 ‘캐릭터 아띠’가 주요 제품이며, 플레이어와 오디오 플레이리스트를 설정, 관리할 수 있는 앱이 있다.

코코지 플레이어와 콘텐츠 제품인 아띠는 듣고 싶은 콘텐츠를 스스로 고르고 아이가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장난감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집 모양 플레이어에 피규어 형태의 아띠를 넣는 작동 방식으로 아이가 놀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코코지는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춘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EBS 출신 제작팀이 ▲발달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기획 ▲청각 자극을 통한 자가 성장 발달 유도 ▲아이들의 흥미와 호감도 ▲인기 애니메이션 스타 성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와 효과음 등을 심층 고려해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IP)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뽀로로, 핑크퐁, 타요, 로보카 폴리, 신비아파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아띠를 만들고 관련 오디오 콘텐츠를 담았다.

클래식, 동요와 같은 노래나 한글 말놀이, 동화, 위인전을 비롯해 과학, 영어 등 폭넓은 콘텐츠 구성으로 아이 발달단계에 맞는 오디오를 골라 들려주며 건강한 청각 자극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해력을 길러주며 정서적, 인지적 발달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녹음 기능의 매직 아띠로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책을 읽거나 사랑의 메시지를 녹음해 아이에게 들려주거나 코코지 앱을 통해 자주 볼 수 없는 가족의 목소리를 담아 들려줄 수도 있다.

 

◆ 수학적 사고력과 두뇌 발달 돕는 입체 자석블록 ‘맥포머스’

맥포머스 아이디어 스테이션 세트.
  한국짐보리㈜짐월드 맥포머스 아이디어 스테이션 세트.

맥포머스는 기하도형을 기반으로 구성된 자석 피스를 활용해 다양한 평면 도형부터 입체 조형물까지 만들 수 있는 3D 입체 자석 교구다. 생후 18개월부터 갖고 놀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단계 제품부터 입체도형의 이해와 수학적 개념을 배울 수 있는 단계의 제품까지 있다.

각양각색의 평면 도형을 연결하고 분리하며 자연스럽게 소근육을 키울 수 있고, 3D 두뇌 트레이닝을 통해 창의력, 추리력, 사고력, 조형능력 등 입체적인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5~6세가 즐기기 좋은 ‘맥포머스 아이디어 스테이션 세트’는 기존의 자석 피스를 비롯해 화려한 네온색의 액세서리가 스크린에 익숙한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해 흥미를 일으킨다. 전작 대비 자석 피스의 비중이 대폭 늘어나 신규 피스와 액세서리를 결합해 다채로운 조형물을 만들어볼 수 있다.

맥포머스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고 재밌게 에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 시트도 제공한다. 자석 피스와 동일한 크기의 플레이 시트에 자석 블록을 맞춰보며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을 만들 수 있다. 도형을 분할하고 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도형에 대한 이해는 물론 수학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다.

또 일반 바퀴부터 RC바퀴, 자이언트 바퀴 등이 구성되어 다양한 자동차 조형물을 만들어 레이싱 경기도 펼칠 수 있다. 다양한 테마의 액세서리와 5종의 귀여운 피규어를 이용해 역할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

자석피스와 액세서리를 활용해 자신만의 다양한 입체 조형물을 만들어보며 창의력과 감각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맥포머스 홈페이지나 공식 블로그에서 아이디어 스테이션 세트를 이용해 조형물을 만드는 방법을 참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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