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사고, 1~3세에 가장 많이 발생...주기적 안전교육 필요해
어린이 안전사고, 1~3세에 가장 많이 발생...주기적 안전교육 필요해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5.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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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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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24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7~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어린이 위해정보는 총 10만9132건으로 팬데믹 이전에는 매년 2만4000건 이상 수집되는 등 매년 1만5000건 이상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종합병원의 어린이 환자가 2019년 2만4354건에서 2021년 1만5343건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어린이 위해정보 접수 건수는 감소했으나 가정 내, 실외 등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어린이 안전사고는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걸음마기에 가장 많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영아기에는 ‘추락’사고가, 그 외 연령대에는 ‘미끄러짐·넘어짐’ 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발달 단계별로 주요 위해원인 품목도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어린이 안전사고의 경우 ▲‘걸음마기’ 이하(0~3세)는 주위 환경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유아기’ 이상(4~14세)부터는 환경과 더불어 어린이의 행동적인 특성이 안전사고 발생에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주기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와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어린이·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위해정보 모니터링·분석을 통해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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