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한 축제 현장...안전 수칙은?
다시 시작한 축제 현장...안전 수칙은?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5.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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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코로나19가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면서 여러 축제와 행사가 다시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축제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총 944개 정도의 행사가 계획돼있다. 이중 경기·경남·강원·충남에서는 100개 이상의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최근에 열린 축제의 관람객 수를 보면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된 만큼 앞으로도 많은 인파가 축제장에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기 전인 2017년에서 2019년까지 3년간 지역축제장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30명”이라며 축제나 행사·공연 등에 참여할 때 주의할 사항을 전달했다.

축제에 참여할 때는 배치 안내도를 알아두고 긴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 등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이동통로와 출입문을 이용해야 한다.

공연장에서는 시야 확보를 위해 관람석 외의 높은 곳에 오르거나 물건 등을 밟고 올라서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정해진 안전선 밖으로 다니지 않아야 한다.

야간시간 축제에 참여할 때는 폭죽 등을 개별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시설물을 고정하는 지지대나 줄 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모이고 복잡한 축제·행사장일수록 사소한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할 때는 항상 보호자와 함께여야 한다.

또한 축제장 인근은 교통이 혼잡해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차를 타고 내리거나 길을 건널 때는 주변을 잘 살피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최근 한낮의 기온이 크게 올랐기 때문에 이른 더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야외 축제장에서는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 탈진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구본근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전국 각지에서 들려오는 풍성한 축제 소식에 마음이 설레지만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한 축제장일수록 기본질서와 안전 수칙을 잘 지키고 특히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안전하게 즐겨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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