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세월호 8주기 추모주간 운영
서울시교육청, 세월호 8주기 추모주간 운영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4.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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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봄, 기억·약속·책임'...  “언제나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추모영화제, 16일까지 ‘당신의 사월’ 온라인으로 상영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세월호 8주기를 맞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11일부터 16일까지 한 주간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소속기관 및 학교 등의 경우 4월 중 기관별 실정에 맞는 추모주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본청 직원들은 세월호 추모주간 동안 노란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추모 묵념을 진행한다. 청사 정문에는 여덟 번째 봄, 기억약속책임이라는 메시지를 안내해 방문객이나 시민들이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세월호 추모영화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당신의 사월> 영화가 제작사인 시네마달을 통해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상영되는데, 2014416일의 이야기를 흉터처럼 간직하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교사, 카페사장, 인권활동가, 진도어민, 학생 등-의 기억을 통해 아픔을 넘어 치유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다큐멘터리다.

교육관계자, 직원, 학생 등 서울교육공동체 구성원이면 누구나 공문으로 안내된 링크에 접속해 원하는 시간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국민 안전의 날 행사와 관련해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큰 아픔과 상처를 주었지만, 공교육 전체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경쟁을 지양하고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4.16 교육체제가 잘 실현되고 있는지 거듭 성찰하며 서울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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