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푸드 어셈블’ 전략적 투자로 밀키트 사업 역량 강화
롯데푸드, ‘푸드 어셈블’ 전략적 투자로 밀키트 사업 역량 강화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4.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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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푸드 제공)
(사진=롯데푸드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 맞춤식품연구실 협업을 통해 밀키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 롯데푸드가 이번에는 밀키트 전문 스타트업 전략적 투자로 관련 사업 역량 강화를 꾀한다.

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국내 2~3위 수준의 밀키트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푸드어셈블’에 6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집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롯데푸드는 푸드어셈블 지분 19.6%를 취득한다. 또한 중장기 밀키트 사업 역량 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푸드어셈블은 지난 2018년 설립된 밀키트(간편조리세트) 전문 제조 업체다. 현재 150개 이상의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매출 계획은 400억원 규모다. 해당 업체는 지난 1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3공장을 준공해 업계 2~3위권의 밀키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롯데푸드를 포함해 총액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롯데푸드는 올해 숙명여대 한영실교수 맞춤식품연구실 협업을 통해 ‘Chefood 계절을 만나다’를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냉동 밀키트로 보관성이 좋고 언제든지 조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영하 40℃ 이하의 초저온 터널 통과로 단시간 내에 식품을 동결하는 ‘터널식 급속냉동(TQF)' 기술로 재료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점도 눈에 띈다. 해동 작업 후 15분 가량 간단한 조리를 하면 근사한 한끼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밀키트 사업의 경우 소비자 선호 및 유통 고객사 대응을 위한 신속한 제품 인 앤 아웃(In&Out)이 핵심 성공요인”이라며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푸드어셈블과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해 중장기 밀키트 사업 성장에 필요한 역량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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