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년 연속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진행
삼성전자, 10년 연속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진행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3.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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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참여 및 몰입 강화 위해 올해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14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14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삼성전자는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15개 1,2차 협력회사 신입사원 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총 4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10년 연속 매 분기별 진행되는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지난 2021년까지 총 178개사 2257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되고 있다.

14일 삼성전자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온라인 교육의 실재감을 높이고 교육 몰입 및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협력회사 전용 연수원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상생협력타운'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14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상생협력타운은 학습공간인 대강당/강의장/실습장/분임장과 휴식공간인 산책로/뮤지엄/아트갤러리/휴게존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본인의 캐릭터로 입장해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은 물론 강사, 교육생간에 수시로 대화하고 질의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삼성전자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직업관 ▲소통과 협업 ▲기업경영 이해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전/생애설계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서는 메타버스로 구현한 '오징어게임',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흥미와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 신입사원 때의 꿈과 목표를 캘리그라피로 만들어 나중에도 되새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력회사 대표이사 및 저명인사의 특강은 신입사원들에게 일의 의미와 미래가치, 회사에서의 성장가능성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대담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특강은 서울대 곽수근 교수가 맡는다.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2013년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의 모임인 '협성회'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성공DNA'를 협력회사 신입사원들에게도 공유하고 이들이 빠르게 회사 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교육에 참가하는 협력회사 신입사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육 참가 신입사원도 2013년 183명에서 지난해 34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매년 빠짐없이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이랜텍'의 인사 담당 권혁남 책임은 "코로나19로 인해 임직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삼성전자에서 비대면 교육을 제공해서 당사 신입사원들의 조직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집합, 비대면,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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