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원 ‘영유아 눈‘ 건강검진 실시
사서원 ‘영유아 눈‘ 건강검진 실시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3.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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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원 소속 어린이집 영유아 3월부터 안과 정기검진 실시
“사시·약시·굴절이상 등의 눈 질환 조기 발견 통해 예방 치료할 수 있어“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이하 사서원)이 소속 어린이집 영유아를 위해 매년 2회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7개 어린이집(든든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사서원은 안과 전문의와 자원봉사 협약을 맺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매월 세 번째 수요일에 영유아들의 눈 건강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사시’ ‘약시’ ‘굴절이상’ 등의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 예방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변용철 안과 전문의는 “영구적인 시력 발달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사시 약시 등은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조기에 진단이 가능하므로 영유아 때의 정기적인 검사가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며 “조기 눈 검사 시스템이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만 1세 이하는 양안(兩眼)의 정렬이 맞는지에 대한 사시 검사와 만 3세 이하는 난시·약시 등의 눈 이상을, 취학 전 아이들은 굴절이상에 대한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소식을 접한 중랑 든든어린이집 푸른반 이진주 어머니는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시력에 이상이 있음을 알기가 쉽지 않다“며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으로서 안과 검진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 내 아이의 시력 위험 질환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주는 어린이집이라면 더욱 믿고 맡길 수 있을 것”이라며 반겼다.

3월 중에 새 학기를 여는 사서원 든든어린이집은 총 5개 반 14명의 발달장애아를 위한 장애통합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서원 황정일 대표는 “장애는 이상한 것이 아니고 단순히 다를 뿐이라는 사실을 어릴 적부터 인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통합반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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