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원 “명절 돌봄공백? 걱정 마세요“
사서원 “명절 돌봄공백? 걱정 마세요“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1.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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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제공자·이용자‘ 격리시설 동반입소, 다양한 돌봄서비스 지원
‘긴급돌봄지원단‘ 22년부터 학대 아동·노인 등 서비스 영역 확장 목표
사서원 긴급돌봅지원단 김현정 대리가 격리시설 입소 전 각 장애인의 장애정도와 특성,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사회서비스원 제공)
사서원 긴급돌봅지원단 김현정 대리가 격리시설 입소 전 각 장애인의 장애정도와 특성,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사회서비스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의 돌봄은 연휴에도 쉬지 않고 가동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등과 관련해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자체 긴급돌봄지원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시작한 긴급돌봄은 2021년에는 총 1만9426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주로 격리시설에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가 동반 입소하는 형태이다.

연휴 첫 날인 지난 29일에도 요양보호사와 장애인 활동지원사 등 12명이 돌봄에 공백이 생긴 장애인 4명과 함께 격리시설인 서울시 임시 생활시설에 동반 입소했다. 현재 입소한 4명은 지체장애와 지적장애, 뇌병변 등의 장애를 가진 장애인으로서 기존에 생활하고 있던 시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긴급하게 전문가들의 돌봄이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사서원은 이러한 우려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5~7일간 3인 1조로 돌봄 전문가들의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황정일 대표는 격리시설을 방문해 입소 절차를 밟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황정일 대표는 “업무 파악을 ‘책상’에서보다는 ‘현장’에서 하고 있다”며 “이렇게 연휴에도 돌봄 공백을 메워주기 위해 애쓰는 직원들이 있다는 사실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고 이런 기분을 갖게 해 준 직원들에게 큰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현정 긴급돌봄지원단 직원은 “갑자기 4명이 한꺼번에 긴급 돌봄을 요청하는 바람에 일손이 부족했지만 황 대표께서 깜짝 방문, 간식 배달 등 업무보조까지 해줘서 순조롭게 입소절차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긴급돌봄지원단은 내년부터는 학대 아동과 노인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 상시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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