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첫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둔촌초・위례초 선정
서울시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첫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둔촌초・위례초 선정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1.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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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설계 공모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둔촌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첫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둔촌초와 위례초를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학교는 2022년 상반기 실시설계 및 착공을 거쳐 2023년 9월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모해 재개교할 예정이다.

둔촌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모두의 학교(Union Ground)'라는 컨셉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070m2 규모로 지어지게 되며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의 조화를 바탕으로 공원과 주거, 일상의 공감과 지적 체험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가능성을 열어주도록 설계됐다.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핵심요소인 '공간개선'에 있어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의 교육공간을 구분해 설계하고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도로 소음을 고려해 교실군을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그린' 요소를 위한 마스터 플랜으로 클러스터 별 외부공간은 4가지 색을 지닌 체험중심 마당으로 구상해 인근의 어린이 공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위례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위례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위례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자라나는 숲(Growing Forest)'이라는 콘셉트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386m2 규모로 지어지게 되며 삭막한 고층아파트 사이에서 학교 숲 체험 공간을 통해 소통과 창의성, 열린 사고 신장이 가능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공간개선' 요소로는 획일적인 학교 구조에서 벗어나 곳곳에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숲속 체험형 공간을 배치했으며 '그린' 요소로는 생활 속 환경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정과 연계한 놀이 공간을, '스마트' 요소로는 디지털과 자연을 융합한 맞춤형 학습이 이루어지는 교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첫 설계 공모 당선작이 나온 만큼 학생과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구축되도록 실시설계와 건설 과정까지 최선을 다해 추진해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성공적 출발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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