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임플란트케어센터‘ 본격 가동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임플란트케어센터‘ 본격 가동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1.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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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본격적 운영 가동
“진단부터 치료, 시술 후 합병증 예방적 관리까지 한 번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7일 개소한 임플란트케어센터 (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7일 개소한 임플란트케어센터 (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지난 7일 경기북부 최초 다학제적 통합진료가 가능한 임플란트케어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인공치아의 식립을 통해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는 시술로 임플란트 급여가 시작된 2014년 이후 보험적용 대상 범위가 점차 확대되며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당뇨, 혈압 등과 같은 만성질환자,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고령의 환자 등 재시술의 위험요소를 가진 환자 수 또한 늘어나며 체계적인 관리와 정확한 시술이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주과 김영택 교수는 “보철치료의 보험급여화로 인해 사회 경제적인 부담감 및 개인의 경제적 부담감이 감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임플란트 식립 후 유지 관리에 대한 기준은 정립되지 않아 추후 임플란트 부작용 사례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다년간의 임상경험 및 학술연구를 통해 축적된 임플란트의 합병증과 그 치료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유지관리 프로그램을 정립하고 이를 수행하는 임플란트 케어센터를 개소했다.

5층 치과에 자리한 임플란트케어 센터는 치과보철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등의 전문 의료진이 감염관리가 가능한 독립적인 진료공간에서 진단부터 치료, 시술 후 합병증 예방적 관리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측은 특히 환자 개개인에 맞춰 치과 세부 진료과 간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설계하는 등 다학제적 통합진료시스템 운영으로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등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임플란트 보철물 완성 후 사용하는 동안 보철물의 나사 풀림, 임플란트 보철물 파절, 고정체 파절 등의 보철적인 문제와 이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체크와 상담, 치료 등 유지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임플란트케어센터 김문기 소장은 “앞으로 환자들이 단순히 임플란트를 통해 치아를 수복하는 것이 아니라, 구강 기능의 재건과 함께 장기적인 관리가 가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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