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등교 6분의 5, 중고교 3분의 2만 등교수업
수도권 초등교 6분의 5, 중고교 3분의 2만 등교수업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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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때까지...서울지역은 초등교도 3분의 2 수준으로 강화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수도권 지역의 모든 초중고교는 다음주부터 겨울방학이 시작될 때까지 전교생의 3분의 2만 등교수업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조만간 겨울방학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대면교육 차질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역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 지역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학교·과밀학급을 중심으로 학교 밀집도를 2/3 수준으로 조정한다. 

세부적으로 초등학교는 1·2학년을 포함한 밀집도 5/6, 중·고는 밀집도 2/3로 하고, 유치원·특수학교(급)·소규모·농산어촌 학교는 그 특성을 고려해 정상 운영이 가능하며 돌봄은 정상 운영한다. 또한 학교 단위 백신접종을 위한 희망 학생 등교 시, 해당 인원은 밀집도 산정에서 제외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조치에 따르면 중학교와 고등학교 밀집도는 3분의 2로, 초등학교는 6분의 5로 조정된다. 이에 따르면 초1·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3∼6학년은 4분의 3만 등교할 수 있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에 대해서도 다음주부터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안내했다. 서울시 초등학교 밀집도 3분의 2는 교육부가 교육분야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제시한 밀집도 기준인 6분의 5보다 강화된 것이다.

즉 서울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하루에 4개 학년만 등교가 가능하므로 매일 등교하는 1·2학년이 아닌 3∼6학년은 절반만 등교할 수 있고 나머지 2개 학년은 원격 수업을 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지역 확진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밀집도를 좀 더 강화된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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