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세는 오늘부터 사전예약, 다음달 1일부터 접종 가능해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18일부터 12~17세 사이의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및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지난달 27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의 결정에 따라 12~17세(2004~2009년생)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이 이번달부터 진행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접종대상자 개인의 희망 여부 및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개인별 사전 예약 후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되는 이번 접종은 16~17세(2004~2005년생) 청소년의 경우 지난 5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오는 29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들의 경우 오늘(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접종이 이뤄지게 되며 접종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다.
12~15세(2006~2009년생)의 경우 18일 오후 8시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접종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다음달 1일부터 27일까지 4주간에 걸쳐 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 백신은 16~17세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이다.
이번 소아청소년 예방접종은 단체가 아닌 개인별 접종으로 진행하므로 학사 운영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각 지역에 적용되는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기준에 따른 수업을 지속하게 된다.
접종일부터 접종 후 2일까지는 출석인정으로 처리되며, 접종 후 3일부터는 의사 진단서(소견서)를 첨부하면 질병사유로 인한 출결 처리가 된다.
또한, 중간・기말고사 등 평가 상황에서 학생의 불이익 최소화를 위해 4주의 접종 기간을 부여해 개인의 희망과 학교 학사 일정을 고려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출결 처리 방식에 따르나 인정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소아・청소년의 경우도 다른 집단과 동일하게 잔여백신 접종이 허용되나, 공식적인 소아・청소년 접종시기인 18일 이후부터 가능하며 12세 이상 접종으로 식약처에서 허가한 백신은 화이자 백신인만큼 잔여백신도 화이자 백신만 접종 가능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내활동 중 접종에 의한 건강이상 유무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하도록 하겠다"며 "가정에서도 접종 후 자녀의 이상반응 여부를 예의 주시하면서 이상반응이 지속되면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대처요령에 따라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접종 수 일주일 정도는 고강도 운동 및 과도한 활동을 피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