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590억 규모 공모사채 발행…800억원 몰려
DL건설, 590억 규모 공모사채 발행…800억원 몰려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9.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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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채권 발행은 사회적 책임 실천 위해 내딛는 첫발”
DL건설(사진=DL이앤씨 제공)
DL건설(사진=DL이앤씨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DL건설이 기업신용등급의 ‘A-’ 상승 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을 포함한 총 59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DL건설은 일반 채권 2년물 200억원과 ESG채권 390억원으로 구성된 공모사채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2년물 민평금리 대비 +10bp(1bp=0.01%포인트) ▷3년물 민평금리 대비 +1bp다. DL건설은 이번 채권발행에 총 800억원의 자금이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 

DL건설 관계자는 "금번 ESG채권 발행은 당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내딛는 첫발”이라고 밝혔다. 

DL건설이 내놓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9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7654억원 대비 약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각각 1168억원, 9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채비율과 유동성비율은  76.08%,  220% 수준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DL건설은 올해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한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기업신용 A등급 대열에 이름을 올리며 주요 건설업체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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