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임신부도 백신 접종...9월 중 접종계획 나온다
12~17세, 임신부도 백신 접종...9월 중 접종계획 나온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8.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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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정부가 그동안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지난 2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위원장 최은화 교수)를 열고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추가접종(부스터샷) 방안 등을 심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먼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신부를 접종대상자에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WHO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이 접종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12~17세 소아청소년을 접종대상자에 포함할 것도 권고했다. 최근 식약처 허가(화이자 백신 12세 이상)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고 WHO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위원회는 18세 이상 성인의 백신접종이 마무리된 후 12~17세 접종을 시작하도록 권고했다.

추가 접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위원회는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에 추가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면역 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시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추진단은 임신부와 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9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 접종 역시 기본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4분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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