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마을과 함께하는 삶’ 전시회 개최
양천구, ‘마을과 함께하는 삶’ 전시회 개최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8.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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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양천문화회관 지하 1층 전시실 운영
구민에게 기증받은 기록물 바탕 마을 속 구민 삶 담긴 전시 기획
마을과 함께하는 삶 전시장 전경 (사진=양천구청 제공)
마을과 함께하는 삶 전시장 전경 (사진=양천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양천구는 8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양천문화회관 지하 1층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삶’ 전시회를 개최한다.

양천구는 지난해 각 부서에 산재해 훼손 우려가 있는 기록물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보존하기 위한 보존서고 조성을 시작으로 민간 영역의 기록 수집을 토대로 한 전시회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기록물 관리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자 했다.

이에 올해 3월 ‘마을의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로 구민들이 보관하고 있던 다양한 기록물을 기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과거 양천구의 모습을 비롯해 구민이 함께한 문화, 역사, 예술, 공간 등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활동자료를 통해 구민의 삶이 묻어나는 이번 ’마을과 함께하는 삶‘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4가지 테마 아래 섹션별로 구성됐다. ▲프롤로그인 ’마을, 마을 공동체‘에서는 주요 랜드마크를 대상으로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마을 지도 ▲’마을과 함께하다‘에서는 2020년 주요 캠페인 활동자료와 QR코드에 담긴 독후활동의 현대무용화 영상 및 목5동 탐방기 영상자료 ▲’우리 동네 이야기‘에서는 마을협동 조합의 각종 간행물 및 단행본과 민간 기증 화보집 ▲에필로그인 ’마을을 담아내다‘에서는 주민자치회 마을기록 책자와 신월6동의 어제와 오늘이 담긴 양천아카이브 사진연구회의 기록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양천구의 주요 명소로 제작된 도안에 구민들이 직접 아름답게 채색한 ’색으로 채우는 양천, 컬러링 공모전‘의 주요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며 관람비용은 무료다.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안내 시스템을 통해 관람 일을 예약할 수 있다. 본 전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시간당 10명 이내로 관람인원을 조정하는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앞으로도 민간기록 수집 및 기록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생활사를 소중히 보존해 구민이 즐겁고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록물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역의 역사를 존중하고 남겨진 기록들을 소중히 간직해내는 일은 민과 관 모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과거의 기록 속에서 미래 양천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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