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달걀 다 뺐다" 롯데제과, 'V-Bread' 통해 비건시장 정조준
"우유・달걀 다 뺐다" 롯데제과, 'V-Bread' 통해 비건시장 정조준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8.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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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의 V-Bread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의 V-Bread (사진=롯데제과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최근 식물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예전에는 체질이나 식성의 이유로 채식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면 현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미닝아웃(신념을 드러내는 소비행위)'을 앞세워 비건 제품을 선호하는 쪽으로 소비 계층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식물성 소재를 100% 사용한 식물성 빵 ‘V-Bread(브이-브레드)’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제과의 V-Bread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식문화'와 식사 대용 빵으로 식물성 원료를 찾는 소비자를 고려해 개발된 브랜드다. V-Bread에는 우유,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 대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식이섬유 및 단백질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제과의 V-Bread 브랜드는 '건강한 식탁', '건강한 식탐'의 2가지 콘셉트로 운영할 예정으로, 향후 콘셉트에 맞게 총 4종의 신제품을 출시될 계획이다. '건강한 식탁'은 식사 대용 제품으로 구성되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해 담백한 맛을 강조한 '포카치아 식빵'과 오트밀을 이용한 '미니 오트 식빵' 2종의 라인업이 대기중이다. '건강한 식탐'은 제품의 맛을 강조한 간식용 제품으로 고소한 땅콩분태를 넣은 '피넛머핀'과 두유와 국내산 쌀가루를 사용한 '라이스 브라우니' 2종으로 구성된다. 이 중 신제품 포카치아 식빵과 피넛머핀 2종은 8월 초 롯데제과의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스위트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향후 CVS, 할인점 등 오프라인 채널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V-Bread의 론칭을 통해 양산빵 시장에도 누구나 손쉽게 식물성 빵을 즐길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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