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모든 학생 위한 '마음트임 특별상담주간' 운영"
서울시교육청 "모든 학생 위한 '마음트임 특별상담주간' 운영"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7.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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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생명지킴이 교육 지원 토해 ‘내친구 내가 지키기’ 생명존중 역량 강화
Wee 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Wee 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안감이 증폭함에 따라 서울 학생들의 마음방역을 우선 과제로 삼고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트임 특별상담주간'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고립감 및 불안, 자살충동·자해 등의 정신건강·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일반학생들에게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마음트임 특별상담주간' 운영은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모든 학생들의 정신건강 및 심리정서 지원이 우선’이라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마음트임 특별상담주간'은 1학기말(전환기)부터 방학기간 및 2학기 초에 담임교사와 전문상담(교)사가 대면·비대면 상담으로 진행한다. 모든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위기 호소 혹은 징후가 있는 학생을 발굴해 Wee클래스와 Wee센터, 외부 상담·치료기관 연계 심층상담·치료를 지원하며, 학부모상담도 진행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학급단위 친교활동과 Wee클래스 행사 및 캠페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시대에 맞추어 블렌디드 상담 (대면·비대면상담 병행) 및 심리지원 키트 제공, 가족상담 지원, 외부 전문기관 연계 상담치료비 지원 및 자문의 특별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단위학교 가까이에서 학생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자치구별 Wee센터도 확대 구축했다. 

Wee센터는 연계 상담·치료기관 160기관을 지정하는 한편, 자문의도 32명을 위촉해 상담·치료비와 자문의 특별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 및 학교 적응력 함양을 위한 ‘토닥토닥 마음방역 영상자료’를 배포했다.

코로나 상황 속에 잠재되어 있던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이 표출됨에 따라 단위학교에서 Wee센터에 상담·치료기관 연계 요청이 급증해 학생치료비를 증액 확보 및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관련해 다각적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추어 학생 심리정서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방학 기간에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등과 협력해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대상 '학생 생명지킴이 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2학기 초 '찾아가는 서울형 학생 생명지킴이 교육'을 추진해 학생들에게 ‘내 친구는 내가 지킨다’는 생명감수성을 강화하고 학교에는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플라워트럭 생명존중 캠페인사업’과 학생들을 위한 '생명존중 연극공연(제목: New정거장)'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한다. 마음이 아픈 학생들을 위한 학생치료비를 추가로 확보·지원하고,  단위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배치해 나갈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우울·고립감은 비단 고위기학생들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므로, 모든 학생들을 위한 마음방역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2학기에는 학생들의 아픔을 들어주어, 안정된 마음으로 즐겁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학생 마음방역’에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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