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면등교 대비 기초학력보장 선제 지원
서울시교육청, 전면등교 대비 기초학력보장 선제 지원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7.06 11: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Unsplash)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학기 전면등교를 대비해 7월부터 ▲관내 모든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지역학습도움센터를 운영하고 ▲단위학교 교사가 직접 보충‧보정지도 활동을 하는 ‘키다리샘’ 550명을 공모·운영하며 ▲공립초 293교에서 ‘방학중 기초학력 집중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학습도움센터란 단위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학습‧심리‧정서 등 복합요인의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통합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학습자원을 연계‧지원하며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전문기관이다.

학습클리닉센터는 전국에 총 142개 기관이 존재하지만, 교육지원청 단위 모두에 설치된 시도는 17개 시도 중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12개 시도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지원에서 현장 교사가 핵심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교사의 기초학력 보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7월 중 모든 공립초 교원을 대상으로 ‘키다리샘’ 550명을 공모할 예정이다.

키다리샘 사업은 교사의 자발성과 헌신에 기반해 이뤄지던 기초학력보장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하려는 것이다. 학습에 어려움이 있어 기초학력 보장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기초학력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키다리샘에게 학기 중 방과후, 토‧일요일(휴일), 방학기간에 6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지도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일수 부족 등으로 학습결손이 누적된 학생들을 위해 공립초 293교에서 ‘방학 중 기초학력 집중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학기부터 전면등교가 계획됨에 따라 방학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기초학력을 다짐으로써 모든 학생이 2학기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방학 중 기초학력 집중교실은 단위학교 책임지도의 하나로 구성원의 요구와 학교실정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데 대한 적극적 대응과 함께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해 더욱 강화된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하다"며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결손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 준비뿐만 아니라 3단계 학습안전망을 통한 '학습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