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조직개편 실시...“비대면 고객 관리 강화”
우리은행, 조직개편 실시...“비대면 고객 관리 강화”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7.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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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법 대응 위해 소비자보호점검팀도 신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은행이 비대면 선호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비대면 선호고객 고객 경험 강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비대면 선호고객을 전담해 관리하기 위한 ‘WON컨시어지영업부’가 신설된다. 비대면 선호고객을 위한 맞춤형 밀착 관리 서비스인 ‘WON컨시어지’를 통해 전담 직원과 고객을 일대일로 매칭한다는 계획이다.

‘WON컨시어지’는 금융상담부터 상품추천, 상품 가입까지 영업점과 같은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년 초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을 통해 단순 업무를 AI 상담봇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상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체계적인 비대면 고객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고액자산가 고객의 비대면 자산관리상담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도 강화한다. 특히 ‘디지털PB팀’과 ‘비대면PB사업팀’을 신설하고 디지털PB팀에 자산관리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고객 개개인별 투자 성향에 맞는 수준 높은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준수하고 소비자 보호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소비자보호점검팀’도 신설됐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금융상품 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전체 프로세스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 선호 고객의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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