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맞춤형 식자재 납품으로 고객과 동반성장
CJ프레시웨이, 맞춤형 식자재 납품으로 고객과 동반성장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6.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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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월 매출 1억원 이상 브랜드 7곳과 손잡아
CJ프레시웨이 관계자가 고객사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 관계자가 고객사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형 프랜차이즈 수주를 이어가며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월 매출 1억원 이상의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7곳의 납품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에는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온센'도 포함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방산업인 외식 경기가 얼어 붙으면서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큰 타격을 받았다. 실제로 고강도 거리 두기 단계를 시행한 지난해 4분기 폐업한 외식 점포 수는 전국 2만여 곳으로 폐업률은 116%에 달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다수의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주에 성공한 것은 CJ프레시웨이만의 고객 맞춤 식자재 공급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외식 프랜차이즈의 경우 취급 상품의 단가가 낮고 종류가 많아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 처음 외식 프랜차이즈를 창업할 때 가장 먼저 겪게 되는 어려움이다.

CJ프레시웨이는 다품종 소용량 식자재 납품을 통해 고객사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또한 단순히 원물을 납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 메뉴에 맞는 맞춤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 CJ프레시웨이는 메뉴가 브랜드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되는 외식업 특성상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고민이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송림푸드와 제이팜스 등 자사 인프라를 통해 특수 배합된 튀김유, 전용 소스, 규격 맞춤 식자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온센'과 특제 파우더를 함께 개발한 바 있다.

이밖에 주기적인 위생안전 점검과 가맹점 서비스 점검, 신메뉴 개발 등 고객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적시적소에 배송하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필요한 맞춤 식자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경영 부담은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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