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포용적 경제회복 위해 총력 기울여야”
문 대통령 “포용적 경제회복 위해 총력 기울여야”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6.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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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국민 모두가 온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경제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추가 세수를 활용한 추경 편성을 포함해 어려운 기업과 자영업이 활력을 되찾고, 서민 소비가 되살아나며 일자리 회복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처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40%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고 조선업은 5월까지 이미 지난해의 수주량을 뛰어넘었다”며 “내수와 소비가 살아나는 등 경제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코로나로 인한 장기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두운 그늘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면서 “무엇보다 양극화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업종과 기업 간, 백화점 및 대형마트와 골목 소비, 그리고 청년층과 여성층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 회복 과정에서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일자리 회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등 법률공포안과 ‘국무조정실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2021년도 일반회계 목적 예비비 지출안’ 등 일반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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