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국방과학연구소 미래도전기술개발사업 선정
세종대, 국방과학연구소 미래도전기술개발사업 선정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6.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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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의 전장’ 사이버 공간에서 국방분야 공격·방어 원천기술개발
강지원 교수연구팀, 올해 6월부터 5년간 60여억원 연구지원받아
세종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강지원 교수 연구팀이 국방과학연구소(ADD) 미래도전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약 5년간 60여억 원을 지원받는다. 왼쪽부터 송재승 교수, 박기웅 교수, 강지원 책임교수, 신동규 교수.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강지원 교수 연구팀이 국방과학연구소(ADD) 미래도전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약 5년간 60여억 원을 지원받는다. 왼쪽부터 송재승 교수, 박기웅 교수, 강지원 책임교수, 신동규 교수. (사진=세종대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세종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강지원 교수 연구팀이 국방과학연구소(ADD) 미래도전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세종대가 2일 밝혔다.

강지원 교수연구팀은 올해 6월부터 2026년까지 약 5년간 60여억 원의 연구지원을 받는다.

미래도전기술개발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국방 연구개발(R&D)를 접목해 미래 전장개념을 혁신하는 프로젝트로, 과거·현재의 무기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와해적 신기술(Emerging Technology)과 미래 스마트 모자이크(Smart Mosaic) 전쟁을 위한 신개념 능력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구 과제는 지상·해상·공중 및 우주에 이어 제5의 전장 영역으로 편입된 사이버 공간에서 국방 차원의 공격과 방어를 수행하는 원천 기술개발이다.

과제는 총 3가지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내부 네트워크에 은닉한 상태로 오래 잠복해 목표물을 탐색·정찰하는 ‘스텔스 사이버 스파이(Stealth Cyber-Spy)’ 기술, 분리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정보를 전송하는 ‘에어갭 사이버 브릿지(Air-Gap Cyber-Bridge)’ 기술 그리고 내외·부 네트워크 데이터 수집·분석과 가시화 및 인공지능 기반으로 표적을 식별하는 ‘밀리터리 사이버 맵(Military Cyber-Map)’ 기술이다.

강지원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공학과와 정보보호학과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국방 분야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컴퓨터공학과 강지원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는다. 연구참여 교수는 컴퓨터 응용·인공지능 및 사이버전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실적을 보유한 컴퓨터공학과 신동규·신동일 교수와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대한 보안 기술을 연구하는 정보보호학과 송재승·박기웅 교수이다.

세종대는 이번 국방분야 대형 연구과제 선정을 계기로 국방분야 박사급 연구원 5명을 영입했고 학생 연구원 20여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연구책임을 맡은 강지원 교수는 “앞으로 세종대가 국방분야에 대한 연구실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방사이버전, 자율무인체와 무인잠수정 등의 국가안보에 보탬이 되는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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