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정책형 뉴딜 인프라펀드 출시 “한국판 뉴딜 지원 앞장”
KB금융, 정책형 뉴딜 인프라펀드 출시 “한국판 뉴딜 지원 앞장”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6.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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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제공)
(사진=KB국민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 투자를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 인프라 펀드를 출시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KB 뉴딜 인프라 전문투자형 사모 특별자산 투자신탁’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KB 뉴딜 인프라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뿐 아니라 환경시설, 전기차, 수소차 충전소 등 뉴딜 인프라 분야 전반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다.

KB금융은 오는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목표 3조2000억원 중 4월 말 기준으로 2조5000억원의 성과를 거둬 현재 목표대비 78%의 달성률을 기록한 상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펀드 출시와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 정책에 그룹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 한국성장금융과 산업은행에서 추진한 ‘2021년 정책형 뉴딜 펀드(인프라)’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펀드에는 앵커투자자인 KB국민은행을 포함해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푸르덴셜생명, KB자산운용 등 KB금융그룹이 총 103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자금으로는 한국성장금융 및 산업은행이 369억원, 국내 대형 보험사 2개사가 600억원을 투자해 총 2000억원 규모로 모집이 완료됐다.

KB금융 관계자는 “뉴딜 인프라 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그룹 계열사들의 투자 참여 등 그룹 차원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그동안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시설 투자시장에서 쌓아온 리더십을 바탕으로 뉴딜 사업 활성화의 마중물 구실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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