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P4G 정상회의 협력...‘Green Wave’ 세계에 알린다
KB금융, P4G 정상회의 협력...‘Green Wave’ 세계에 알린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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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준비 기획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녹색 금융을 위해 기획하고 있는 ‘Green Wave’ 로드맵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021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유연철과 ‘포용적인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 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20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5개 분야(식량,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를 다루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5개 분야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해 개도국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등 대륙별 중견국 12개국과 국제기구,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는 파리협정과 2050 탄소중립 이행 첫해인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다. 오는 5월 30일~31일 양일간 P4G 12개국 정상들이 비대면으로 참가해 기후 위기 극복과 녹색 회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대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영상 송출, 온라인 채널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B금융은 그룹의 친환경 및 ESG 정책에 대해서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최근 KB국민은행 등 전 계열사가 함께 실천하는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 ‘KB Green Wave 2030’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고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등 ESG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파리협정 이행 원년인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초의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이 기후 대응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금융도 민간기업으로서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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