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대기업 모두 웃었다...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성료
스타트업-대기업 모두 웃었다...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성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5.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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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에 우수팀으로 선발된 스타트업 단체사진. 왼쪽부터 에이런, 툰스퀘어, 식스티헤르츠, 라이언로켓, 위드메이트, 긴트) (사진=ARCON 제공)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에 우수팀으로 선발된 스타트업 단체사진. 왼쪽부터 에이런, 툰스퀘어, 식스티헤르츠, 라이언로켓, 위드메이트, 긴트) (사진=ARCON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에서 진행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가 막을 내렸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그룹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에서 지난 9주 동안 진행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원하는 ‘기술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과 사업 확장의 발판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연결해 서로의 사업을 연계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에는 ▲교원그룹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두산밥캣 ▲KT CS ▲하이트진로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했다. 스타트업은 총 209개가 지원해 최종 20팀이 선발됐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9주 동안의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지난 26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열린 ‘Final-round’ 행사에서는 기업 부문별 협업 우수팀 5팀과 당일 현장 Sales-Pitch를 통해 선발된 기술 우수팀 2팀에 총상금 1억2000만원이 수여되기도 했다.

기업부문별 ‘협업우수팀’으로는 ▲교원그룹-‘라이언로켓’(텍스트만으로 사람의 말하는 영상을 만드는 AI)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식스티헤르츠 주식회사’(AI기반의 발전량 예측기술로 가상발전소 및 재생에너지 자원지도제작) ▲두산밥캣-‘긴트’(농산업용 스마트 자율주행 솔루션 플랫폼) ▲KT CS- ‘위드메이트’(병원 동행 서비스 매칭 플랫폼) ▲하이트진로-‘에이런’(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및 그래핀 신소재 필터)이 선정됐고, ‘기술우수팀’으로는 ‘긴트’와 ‘툰스퀘어’가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과 관련 기관 담당자들도 참석했다. ‘Final-round’이지만 새로운 협업을 구상할 수 있는 네트워크 역할도 한 셈이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관계자는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에서는 PoC(기술검증) 단계의 협의가 다수 진행됐으며 그 과정에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MOU 체결이 성사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필로포스’는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고가의 망막질환 진단기기 OCT를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25일 협약을 체결하고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 망막질환 조기진단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 밖에도 이번 과정을 마친 모든 팀에 향후 기업과의 매칭 프로그램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재 여러 기업에서 빠른 속도로 협업 가능성을 검토해 유의미한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며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과 수요기업 양쪽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오는 6월 7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3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수요기업 및 모집 분야로는 ▲보령홀딩스(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 혁신) ▲KT CS(AI/빅데이터) ▲하이트진로(푸드테크 사업 협업 및 투자) ▲현대글로비스(물류, EV(전기차 및 에너지), 수소) ▲현대백화점(리테일테크 및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으로 참가 수요기업 모두 PoC 검증과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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