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부는 ‘스타트업’ 바람...신한금융그룹이 나선다
제주에도 부는 ‘스타트업’ 바람...신한금융그룹이 나선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5.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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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왼쪽)과 JDC 문대림 이사장(오른쪽)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왼쪽)과 JDC 문대림 이사장(오른쪽)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스타트업 성장에 관심이 많은 신한금융그룹이 제주에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은 지난 26일 오후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와 제주지역 스타트업 육성과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중장기 혁신 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Triple-K’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신한 스퀘어브릿지’다.

신한금융은 서울과 인천, 대전 등에서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 제주에서도 스퀘어브릿지를 열었다. 지난 3일부터는 1기 스타트업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스타트업을 통해 환경·자원·농업 등 제주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을 맺은 JDC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이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안에서 ICT와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 ‘Route330’을 운영하고 있다.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투자를 연계하는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우수 스타트업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조용병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스타트업 혁신 성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제주지역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사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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