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환경 박람회”...제17회 청소년박람회 27일부터 열려
“우리가 만드는 환경 박람회”...제17회 청소년박람회 27일부터 열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5.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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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열린다.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이 그리는 그린(Green) 박람회’를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4개 부처와 134개 청소년 단체 및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지난해 온라인 박람회의 경험을 활용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차원(3D) 전시관과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해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가부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네이버 제페토 서비스와 협업을 진행하고 참여형 가상공간 전시관을 선보였다.

박람회 참여자는 직접 본인의 아바타를 만들고 제페토 안에 현실과 유사한 형태로 구현된 박람회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살펴보면 된다.

청소년박람회 가상 전시관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청소년박람회 가상 전시관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청소년들이 직접 강의하는 ‘청소년 100인 특강’과 멘토 특강도 준비됐다. 청소년 100인 특강은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주제로 7분 내외로 강의하는 시간이다. 여가부는 우수 강연자 7명을 선정해 장관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멘토 특강에는 김상욱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 방송인 타일러 라쉬, 코로나19 알리미 앱 개발자 최주원, 작가 백세희(‘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공모전도 진행한다.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청소년박람회 로고송 공모전’ ‘환경 사랑 7컷 웹툰 공모전’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든 공연과 노래, 웹툰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 직후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환경 관련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가부는 ‘P4G 정상회의’ 관련 정보와 더불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역할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달리기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쓰담달리기(이하 플로깅)’를 하고 인증사진을 올리는 ‘플로깅 캠페인’을 박람회 사전행사로 진행한다.

개최지 대전의 풍부한 자랑거리를 살펴볼 수 있는 지역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전 축하공연으로 300대의 ‘드론 라이트 쇼’를 진행하고, 대전 주요 명소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꿈돌이와 함께하는 대전 랜선 여행’과 대전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청소년영화제’도 개최한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는 참여와 환경이라는 소중한 가치들을 직접 체험하고 깨닫는 좋은 기회”라면서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지원과 더불어 대한민국이 청소년이 앞장서 환경 문제를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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