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 스타트업을 찾는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신한 스퀘어브릿지) : 서울’은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소셜벤처 인큐베이션’ 1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셜벤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는 벤처 기업이다. 최근 상생, 친환경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상당수의 소셜벤처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신한금융그룹에서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에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에서는 소셜벤처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소셜벤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오픈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소셜벤처 인큐베이션’ 1기는 그간 신한금융이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온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등록일 기준 7년 이하 법인의 소셜벤처, (예비)사회적 기업 또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면 지원할 수 있다.
총 5팀이 선발될 예정이며, 선발된 팀에는 전담 경영 컨설턴트가 배정돼 총 4개월간(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실적 분석, 성장 전략 수립, 개별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팀에 선발되면 상금 2000만원을 거머쥘 수 있다. VC와 엑셀러레이터가 모이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통합 IR 데이에 참가해 투자를 유치할 기회도 얻게 된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관계자는 “지난 4년 간의 운영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토대로 소셜벤처 인큐베이션 1기를 런칭했다”며 “지난 보육팀의 눈부신 성장을 이어갈 소셜벤처를 모집하고 있으니 큰 기대와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 관한 상세내용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