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의료소외계층 진료비 지원..."병원비 부담 완화할 것"
건보공단, 의료소외계층 진료비 지원..."병원비 부담 완화할 것"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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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24일 저소득계층과 의료소외계층의 병원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1년도 진료비 지원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진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공단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및 전국 병·의원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며 그간 239명의 의료취약계층이 총 4억원 가량의 진료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료비 지원 사업의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의 내국인 의료소외층이다. 대상질환은 안과, 척추·인공관절, 간·신장이식이며 지난 2019년부터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대상 특화사업으로 아동·청소년 정신질환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범위는 지원 승인 후 발생한 진료비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비용이다. 질환 당 지원 한도는 안과 300만원, 척추와 인공관절 400만원, 간·신장 이식 500만원, 정신질환 300만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입원이나 수술 예정일로부터 1개월 전까지 병·의원에서 신청 대상자 거주지 관할 공단 지사로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서류 검토 및 세부 조사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본업과 연계된 사회공헌 사업으로 보험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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