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지역돌봄체계 ‘돌봄SOS센터“ 확대 운영
관악구, 지역돌봄체계 ‘돌봄SOS센터“ 확대 운영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3.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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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대 서비스에서 10대 서비스로 다양화
관악구청, 신림동 돌봄대상자와 상담중인 돌봄SOS매니저 (사진=관악구청 제공)
관악구 신림동 돌봄대상자와 상담 중인 돌봄SOS매니저 (사진=관악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관악구가 지역 내 돌봄사각지대 해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돌봄SOS센터’ 맞춤형 서비스를 기존 4대 서비스에서 10대 서비스까지 확대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청을 비롯한 21개 전 동에 ‘돌봄SOS센터’를 설치, 돌봄 매니저를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구축·운영했으며,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돌봄SOS센터’ 사업 조기 안착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를 전 동에 배치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긴급한 돌봄 수요에 대처하고 신속한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일시재가, 단기시설 이용, 식사 제공, 정보상담 서비스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 2월 말까지 총 437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는 동행지원, 주거편의, 건강지원, 안부확인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상반기 중 방역·청소, 세탁서비스까지 2개의 서비스를 추가·신설해 완성된 10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돌봄 매니저를 통해 코로나블루에 빠진 구민들의 우울감 해소 및 체력증진을 위한 건강체조를 보급하는 특색 있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50세 이상) 주민은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돌봄SOS센터’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85% 이하(한시적으로 6월 30일까지 100% 이하)면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아울러 관악구는 주민 주도 취약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복지공동체 통합운영 시범동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가장 많은 10개 동이 선정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다방면의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든 취약계층의 긴급한 돌봄 수요에 대처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적극적인 지역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모두가 행복한 관악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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