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ESG 채권 최고등급 획득 "금융지주사 최초"
우리금융지주, ESG 채권 최고등급 획득 "금융지주사 최초"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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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사옥.(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신용평가사의 ESG 인증 최고등급을 받아 원화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ESG 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과 관련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ESG 인증등급은 신용평가사 등 금융사 외부 전문기관이 관리기준 및 사후관리를 모니터링해 5개 등급으로 평가·관리한다. 우리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ESG 인증등급 제도를 적용해 채권을 발행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금융지주가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인증등급 중 최고등급인 'ST1'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말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2000억원 이내에서 채권 최종금액 및 금리를 확정하고, 다음달 초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채권은 지주사 설립 후 처음 발행하는 ESG 채권으로,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발행돼 그룹의 자본 적정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 ESG 인증등급 획득은 평소 그룹 전반에 걸친 ESG DNA 확산을 강조한 손태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실질적인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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