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증권사 최초 ESG 채권 발행...1100억원 규모
NH투자증권, 증권사 최초 ESG 채권 발행...1100억원 규모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02.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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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이 증권사 최초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해 관심을 모은다.

NH투자증권은 16일 NH농협금융지주의 ESG 비전과 추진 계획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형태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발행한 채권은 국내 금융투자회사 중 최초로 발행하는 원화 ESG 채권이며,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 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도와 ESG 채권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에 힘입어 최초 모집 예정금액 1000억원 대비 약 6배(6200억원)에 달하는 응찰율을 기록했다. 이에 최종 11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회사채는 5년물이고 발행금리는 1.548%다.

NH농협금융은 지난 3일 친환경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ESG Transformation 2025' 비전을 선포해 ESG 경영체제로의 완전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NH투자증권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ESG 투자 리포트 발간, ESG 관련 IR행사 개최 등 기존의 ESG 경영활동뿐 아니라 향후 ESG 협의체 및 전담조직 운영 등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솔선수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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