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정연우 의원 "일산동구 교통소외지역 방치할 건가"
고양시의회 정연우 의원 "일산동구 교통소외지역 방치할 건가"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3.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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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탄현, 중산 등 교통대책 수립에 적극 노력"
고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5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정연우의원 (사진=고양시의회 제공)
고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5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정연우 의원 (사진=고양시의회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경기도 고양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장에서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정질문에서 정연우 의원은 일산동구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인 풍산동, 중산동, 고봉동, 식사동에 대한 교통 대책에 대해서 질의를 했다.

정 의원은 “교통 소외지역인 이 지역에 대한 교통 대책으로는 ‘고양시청~식사 구간 트램(노면전차)’이 전부다”고 말하며 “트램 추진계획과 절차, 예상되는 문제 등에 대해 설명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뫼공원 인근으로 추측되는 인천2호선의 중산 연장 진행상황 등을 주민과 공유할 것을 요청하고 중산동을 포함한 트램의 합리적인 노선 연장을 추진하고자 하는 집행부의 의지를 밝혀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과 집행부는 트램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어야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이 가능하고,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이후 정부 재정지원을 받아 도시철도 사업으로의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성 부족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예측이 어려워 향후 트램사업 추진의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 및 관련 지침 개정 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인천 2호선 일산연장은 인천 불로에서 탄현 중산까지 약 15km의 노선으로 발표된 바 있으며, 국토부에서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내 노선 반영을 적극 요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탄현, 중산 등 철도교통 소외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교통대책 수립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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